환율 급등 출발...950원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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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용위기 우려감이 다시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함께 급등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월40전 상승한 957원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이보다 먼저 마감된 역외시장에서 1개월뭘 원달러 NDF환율도 6원80전 오른 955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3월 배당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외화수급을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적인 문제와 최근 수년간 다른 통화에 비해 원화의 평가절상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950원 돌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국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늘어날 경우 환율 상승폭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