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미국 딜러 11명이 최근 우리나라를 찾아 연구소와 본사를 둘러봤습니다. 모하비를 시승해본 딜러 들은 미국 시장에서 해 볼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지난 5일 남양연구소. 기아차의 판매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딜러들이 기아차 품질의 산실인 연구소 곳곳을 돌아봅니다. 특히 기아차가 연초에 출시한 모하비에 관심이 높습니다. 올 초 기아차의 턴어라운드를 자신한 정의선 사장도 미국의 일꾼이자 고객인 딜러들이 누구보다 소중합니다. 직접 모하비를 하나씩 설명합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기아차만 5년을 팔아온 윌리엄 씨. 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매년 늘면서 돈도 꽤 벌었습니다. 윌리엄 차이체스터 기아차 미국 딜러 “상당히 벌었습니다. (기아차의 딜러를 하게 된 건) 매우 좋은 사업 기회였습니다.” 미국 딜러들은 올해 특히 기대가 큽니다. 품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큰 모하비가 7월부터 미국에 나오는데다가 기아차가 준비하고 있는 신차 ‘AM'도 기대주입니다. 윌리엄 차이체스터 기아차 미국 딜러 “보레고(모하비 수출명)가 새로운 세그먼트에서 기회가 되는 것처럼 (AM도) 새 세그먼트를 추가하게 돼...고객들에게 더 많은 차를 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서브프라임 위기로 침체돼 있지만 딜러들은 기아차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있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더 많다고 입을 모읍니다. 기아차도 올해 미국 시장에 기대가 큽니다. 모하비가 추가로 투입되고 로체도 부분변경 모델이 새로 나갑니다. NBA도 후원하며 마케팅도 강화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37만대를 미국 시장에서 팔 계획입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