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올해 통화 정책을 '안정'에서 '긴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5일 열린 제 11차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8%로 제시하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수준인 4.8% 이내에서 억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정적자를 줄여 안정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고, 긴축 통화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전인대에서 긴축 통화정책을 공식 보고한 것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