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흥증권 사령탑 '고심'...이사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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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이 신흥증권 경영진 선임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당초 5일 열 예정이었던 신흥증권 이사회를 1주일 가량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5일 이사회에서는 이달 31일 열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신흥증권의 새 이사진 선임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었으나 정몽구 회장이 신흥증권의 새 사령탑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흥증권 인수를 주도한 박정인 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지난 3일 현대기아차그룹 수뇌부는 정몽구 회장에게 신흥증권 경영진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신흥증권의 새 사령탑은 이달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인사 영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당장은 신흥증권 인수에 따른 조직 안정화가 급선무다"며 "이에 걸맞는 CEO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