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으로 대체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태양광 관련주가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계 에너지분야와 증시에서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태양광 이슈가 올해 봄을 기점으로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오는 4월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생산과 현대중공업의 태양전지 생산이 시작되며 6월에는 한국철강과 신성이엔지의 태양전기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올해 봄에 동양제철화학 주도로 태양광 이슈가 재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동준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 현대중공업, 신성이엔지, 한국철강 등 핵심업체외에도 KCC, 소디프신소재, 주성엔지니어링, 솔믹스, LG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계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료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화, 탄소배출권 시장확대 등 에너지와 환경 문제가 핫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생존과 발전을 위해 주요국가나 기업은 원자력,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핵융합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무제한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은 반도체를 접목한 기술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태양광 발전 기술력과 내수시장이 열위에 있으나 정부 지원과 정밀화학, 반도체, LCD 등 연관분야 기술을 이용해 기업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경우 국내태양광발전업계는 빠른시간 내에 글로벌 선도업체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가장 비싼 에너지로 분류되는 태양광발전에 대해 발전단가 개선을 통한 경제성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리스크 요인을 지적했습니다. 또 다수의 업체가 참여해 2010년 이후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할 우려도 있지만 성과가 입증되는 업체들의 경우 국내외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