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외제차 부품수입 업체를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원장은 "외제차 수리비는 국산차의 3배에 달하고 있지만 부품가격 등 소요비용에 대한 기본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제차 수리비의 손해사정에 필요한 부품구조, 가격정보, 표준작업시간 등 해외정보의 확보를 위해 해외 손해사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료에 사고위험도를 합리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대인배상, 책임보험도 운전자 범위별 보험료 차등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경영혁신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성과차등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평가해 인사·급여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