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촉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시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에 미국산 쇠고기 시장을 완전 개방하도록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는 이날 미 의회에 제출한 연례 무역보고서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 의회의 심의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선 한국의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 의회는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통제국가로 지정,미국산 쇠고기에 광우병 위험이 없음을 입증했는데도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늦추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해왔다.한국은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보고서는 또 한.미 FTA는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할 뿐 아니라 미국이 약속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을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의회에 한.미 FTA에 대한 조속한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보고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경제강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과의 약속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한.미 FTA는 동아시아 국가들과 향후 체결할 FTA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부시 행정부는 이날 미 의회에 제출한 연례 무역보고서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 의회의 심의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선 한국의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 의회는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통제국가로 지정,미국산 쇠고기에 광우병 위험이 없음을 입증했는데도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늦추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해왔다.한국은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보고서는 또 한.미 FTA는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할 뿐 아니라 미국이 약속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을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의회에 한.미 FTA에 대한 조속한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보고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경제강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과의 약속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한.미 FTA는 동아시아 국가들과 향후 체결할 FTA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