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유가 점검반'을 긴급 가동하고 정유사들의 우월적 지위남용과 주유소들의 가격 담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서민생활 안정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농가의 사료값 부담을 덜기 위해 양돈.한우 농가에 1조원 규모의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고철.철근 등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상품은 이번달 안으로 매점매석 품목으로 고시할 방침입니다. 최중경 재정부 차관은 "물가 안정은 중앙부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도 협조를 해야 한다"며 "탁상공론식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