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 추천종목] 한국가스공사 … 작년 영업익 20% 증가, 이젠 성장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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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주식시장에서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분류된다.하지만 최근에는 회사가 보유한 해외 가스전의 가치가 부각되며 자원개발테마까지 보유한 성장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도 매도에 나서 연초 4%대이던 지분율이 7% 후반까지 높아졌다.주가도 6만4000원대에서 7만3000원대까지 상승했다.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조정국면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기방어 성격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만들어주고 자원개발테마는 주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해내는 보기 드문 주식"이라며 "자원 확보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만큼 투자 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평의 바탕에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늘었다.특히 작년 4분기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56.9%로 지난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다.그만큼 최근 가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위원은 "가스시장이 철저히 공급자 우위이기 때문에 가스산업 판매부문 경쟁 도입 제도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가스공사의 영향력은 줄지 않고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1위의 가스 구입자로서 가스공사의 위치가 제도 시행 이후에 오히려 더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가스공사가 최소 2015년까지 가스의 독점적인 수입권을 보장받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1일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이 연구위원은 "가스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실적 상향으로 본 영업가치는 주당 6만6739으로 종전보다 10%가량 높아졌다"며 "여기에 일부 해외 가스전 지분 가치인 2만3000원을 더해 목표주가 9만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목표주가 산정시 가스공사가 보유한 16개 해외 가스전 지분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예멘 등 개발이 완료되거나 가치가 있는 지분 가치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일부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해외 가스전의 실질적인 형태가 드러나면 목표주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이에 따라 외국인도 매도에 나서 연초 4%대이던 지분율이 7% 후반까지 높아졌다.주가도 6만4000원대에서 7만3000원대까지 상승했다.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조정국면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기방어 성격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만들어주고 자원개발테마는 주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해내는 보기 드문 주식"이라며 "자원 확보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만큼 투자 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평의 바탕에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늘었다.특히 작년 4분기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56.9%로 지난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다.그만큼 최근 가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위원은 "가스시장이 철저히 공급자 우위이기 때문에 가스산업 판매부문 경쟁 도입 제도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가스공사의 영향력은 줄지 않고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1위의 가스 구입자로서 가스공사의 위치가 제도 시행 이후에 오히려 더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가스공사가 최소 2015년까지 가스의 독점적인 수입권을 보장받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1일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이 연구위원은 "가스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실적 상향으로 본 영업가치는 주당 6만6739으로 종전보다 10%가량 높아졌다"며 "여기에 일부 해외 가스전 지분 가치인 2만3000원을 더해 목표주가 9만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목표주가 산정시 가스공사가 보유한 16개 해외 가스전 지분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예멘 등 개발이 완료되거나 가치가 있는 지분 가치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일부가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해외 가스전의 실질적인 형태가 드러나면 목표주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