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기대출 다시 급증...부작용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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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쏠림현상과 경기둔화로 연체율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작년말 주춤했던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금사정이 넉넉해진 은행들이 유일한 자금운용처로 중소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CG1)(은행별 중소기업대출 잔액)
(단위:억, 원화대출금 기준)
1월 2월 순증분
국민 51조6,035 52조1,665 +5,630
우리 52조 500 52조9,900 +9,500
신한 47조 788 47조3,654 +2,866
하나 31조8,199 32조9,908 +1조1,709
외환 21조5,533 21조9,543 +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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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3,715
하나은행이 한달간 1조원이 넘는 대출증가액을 기록한 가운데 우리, 국민, 외환, 신한은행 순으로 대출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실물경기가 나빠지면서 옥석가리기를 통해서 대출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1)(중소기업 연체율 상승압력 증가)
문제는 대출자산이 늘어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CG2)(은행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6월 9월 12월 1월
국민 0.55% 0.59% 0.56% -
우리 1.07% 1.20% 0.89% -
신한 0.72% 1.05% 0.90% -
하나 1.00% 1.32% 1.00% -
외환 0.43% 0.71% 0.87% 0.99%
은행들의 중소기업 연체율은 작년말 현재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1,2월을 거치면서 연체율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담당자는 "자산이 늘면서 연체율도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운용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은행들이 한꺼번에 중소기업대출에 다시 열을 올리면서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S2)(은행권, 상각-매각으로 연체율 관리)
분기말에 상각이나 매각을 통해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지만 실질연체율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 언제든지 건전성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만기연장시 은행들이 마진회복을 위해 고금리를 요구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사정이 악화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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