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일만에 650선 하회… 인터넷 급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2거래일만에 650선을 하회했다.
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43P(1.74%) 떨어진 644.51포인트를 기록,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가 신용위기,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지난 주말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6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2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업종 지수가 4.52% 급락했고 반도체, IT S/W, 금속, 통신서비스, 운수장비부품, 운송, 금융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방송서비스 업종 지수는 1.17% 상승했고 음식료담배, 섬유의복, 출판매체복제, 제약, 기타제조 등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지수 하락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NHN이 5.39% 급락했고 소디프신소재와 유니슨도 각각 7.41%. 6.74% 떨어졌다.
이 밖에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SK컴즈, 성광벤드, 평산, 하나로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등도 2~4%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CJ홈쇼핑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밝힌 자사주 33만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3.31% 올랐으며 코미팜과 다음, 포스데이타, 동서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온라인 음원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소리바다,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일제히 급등했다.
또 JH코오스가 관광사업 추가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케이알은 풍력발전 특허 취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애그플레이션 수혜주로 부각된 씨티씨바이오도 상한가까지 오른 732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오엘케이는 현금배당 무산 소식에다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5% 넘게 하락했고 와이엔텍은 호남레미콘 합병승인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288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합해 696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43P(1.74%) 떨어진 644.51포인트를 기록,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가 신용위기,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지난 주말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6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2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업종 지수가 4.52% 급락했고 반도체, IT S/W, 금속, 통신서비스, 운수장비부품, 운송, 금융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방송서비스 업종 지수는 1.17% 상승했고 음식료담배, 섬유의복, 출판매체복제, 제약, 기타제조 등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지수 하락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NHN이 5.39% 급락했고 소디프신소재와 유니슨도 각각 7.41%. 6.74% 떨어졌다.
이 밖에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SK컴즈, 성광벤드, 평산, 하나로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등도 2~4%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CJ홈쇼핑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밝힌 자사주 33만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3.31% 올랐으며 코미팜과 다음, 포스데이타, 동서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온라인 음원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소리바다,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일제히 급등했다.
또 JH코오스가 관광사업 추가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케이알은 풍력발전 특허 취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애그플레이션 수혜주로 부각된 씨티씨바이오도 상한가까지 오른 732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오엘케이는 현금배당 무산 소식에다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5% 넘게 하락했고 와이엔텍은 호남레미콘 합병승인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288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합해 696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