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김하중. 환경장관 이만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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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김하중 주중대사, 환경부 장관에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을 각각 내정하고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을 발탁했습니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역임했습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조선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1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목포시장, 행정자치부 자치지원국장, 대통령 행정비서관, 환경부 차관 등을 지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는 경북 영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한국갤럽 회장을 지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로써 국회 인사청문회가 요구되는 장관급 인선이 마무리 됐으며 청문요청서는 빠르면 내일중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외청장 등에 대한 인사는 이번주 중반에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등 야당은 방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대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최 내정자의 교체를 요구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