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원50전 상승한 93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1원 오른 937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해 937원선으로 상승, 장마감 전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939원50전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주가가 미국의 작년 국내총생산 수정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하면서 환율이 반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달러화 약세에 기댄 매도세가 많았지만 역외세력이 935원선에서 꾸준히 매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며 "외국인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 등으로 손절성 매수세가 촉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