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강북권의 공영주차장에서는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도 주차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북권의 시영 주차장 51곳을 대상으로 주차요금을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지능형 시스템(ITS) 구축사업'을 추진,이달까지의 시험기간을 거쳐 3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영 주차장 가운데 용산주차빌딩의 경우 운전자들은 신용카드나 'T-머니' 등 선ㆍ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해 주차장 출입과 주차요금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강북권에 이어 강남권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도 2010년까지 공영주차장 지능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