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은 태국 방콕 인근의 방플리 국가산업공단에 연산 1만5000t 규모의 알칼리수용성 수지(ASR)와 에멀전(Emulsion) 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석유화학은 태국 현지 공장을 통해 2009년부터 ASR 6500t,에멀전 5000t을 상업 생산하고 2010년에는 3500t 규모의 ASR 생산시설을 추가 건설할 방침이다.이 회사는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8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태국이 ASR와 에멀전 등 수용성 제품의 신흥 시장인 아·태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해 시장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인건비가 저렴한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연간 3000만달러의 신규 매출과 5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