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윤교중 사장과 하나은행 김종열행장이 하나금융지주 주식 1천640주, 2만3천235주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매입단가는 윤 사장이 주당 4만1천100원, 김 행장은 주당 4만300원에서 4만2천150원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5년 12월 상장 이후 견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면서 회사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윤교중 사장은 총 보유주식수가 8만 4천640주가 됐고, 김종열 행장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7차례 매입을 통해 기존 2만6천765주에서 5만주로 늘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고경영자가 자사주를 산다는 것은 그 만큼 경영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며 "이를 계기로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