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조선대 명예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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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26일 조선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조선대학교는 김 회장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은 물론 문필가로서 학술 문화 창달과 대학 문학 교육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했다고 명예문학박사 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습니다.
1975년부터 2001년까지 36년간 초중고 국정 국어교과서에 '거센 파도를 헤치며', '바다의 보고', '남태평양에서' 등 김 회장의 글이 실렸습니다.
각각 일기와 설명문, 편지글로 모두 교육적 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쓰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지도를 거꾸로 보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저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직원들에게 평소 문학책, 역사책, 철학책을 많이 읽을 것을 강조하는 등 독서의 중요성을 강하게 전파해 오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이러한 신념에 따라 동원그룹은 지난 1989년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글짓기 대회를 열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책꾸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김재철 회장은 2001년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 경영학박사, 1987년 국립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 명예 수산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