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일부 비자금 의심 계좌를 포함해, 수천개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삼성증권에 대해 조만간 특별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만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삼성 특검팀이 삼성증권 검사 등의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에 따라 조사에 필요한 내용과 방식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대변인은 "삼성특검이 요청해온 부분이 금융실명법 등 금감원 소관일 경우 삼성증권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