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국내 통신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입니다. 통신사들은 전열 재정비를 통해 시장에서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국내 통신업계 맏형이었던 KT는 KTF와의 결합상품 출시와 더불어 현재의 유선시장 점유율 유지에 힘쓰겠다는 전략 입니다. 이통시장이 3사 분할로 경쟁이 치열한 반면, 유선시장에선 KT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SKT의 유선시장 공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 KT는 아울러 실무팀을 구성하는 등 KTF와 합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지주회사 설립보다는 합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상암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는 LG텔레콤은 국내 통신사중 가장 먼저 유선과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과 TV를 결합한 QPS 상품을 내놓을 계획 입니다. 아울러 데이콤 파워콤 등 계열사들과 함께 결합상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또한 4조원대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터넷전화인 my LG070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 입니다. SK텔레콤은 4월 중 하나로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를 목표로 TF팀을 구성했습니다. SKT는 일단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의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이후 다양한 방식의 상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