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 첫번째 운용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중국 투자비중이 40%로 가장 높았고 3개월 수익률은 -22% 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인사이트펀드'가 중국시장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펀드의 첫번째 운용보고서(2007년 10월말~2008년 1월말)를 살핀 결과 3개월 수익률은 -22.3%. 단일 펀드로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릴 정도로 출시 당시 뜨거웠던 인기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입니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중국이 40.28%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16.55%)와 브라질(13.80%)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주식투자 비중은 7.92%로 4번째 그 다음을 스위스(5.54%), 독일(1.85%), 말레이시아(1.67%) 등이 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25%를 투자하고 있는 금융업종의 투자비중이 가장 컸고 일반산업 19%, 소비재 16% 등이 었습니다. 개별 투자 종목 중에는 러시아 최대 에너지사인 가즈프롬과 통신업에인 모바일텔레시스템즈가 9.4%와 9%로 가장 많았고 중국의 대표 인터넷 검색업체인 바이두와 홍콩 증권거래소도 7.4%와 6.8%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기업은 5개 종목에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현대중공업(3.98%), 두산중공업(2.72%) 그리고 LG필립스(1.61%), 신세계(0.36%), 현대건설(0.18%)등 이었습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인사이트 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되고 있다"며 중국 비중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 "투자자들이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