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를 막기위해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월 FOMC의사록을 통해 부동산 침체와 신용경색 확산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8~2.5%에서 1.3~2.0%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공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 둔화 위험이 커서 상당기간 저금리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3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금리인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달 50bp 금리인하에 반대하며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윌리엄폴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한 연준리의 과도한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수용할수 없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리인하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인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주택가격과 주가 하락이 가계 부를 감소시켜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