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수입물가 9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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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물가 상승률이 9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수입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나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치솟았던 1998년 10월 25.6% 상승한 이후 9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48.7%, 중간재 가격이 10.7%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CG) 수입물가 상승률은 유가 상승이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이 1년간 68.6% 급등하면서 지난달 원유 등 원료광물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수입물가 상승분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CG)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했습니다.
원화 약세 기조 속에 석유화학과 자동차, 철강재 품목을 중심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S) 한국은행은 "기업들이 연초에 계약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높은 국제 원자재가격이 수입물가 상승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