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LG, 차세대 DVD '듀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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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바의 사업포기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상당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삼성·LG전자는 도시바의 사업 포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럽 쪽에서는 아직 HD-DVD 수요가 강한 편이긴 하지만 세계 표준화 전쟁에서 블루레이 디스크가 승리하게 됐기 때문 입니다.
현재 블루레이 디스크가 영화컨텐츠 시장에서 약 65%를 차지하고 있지만, HD-DVD도 디스크 수량 기준으로 최소 200만 장 이상으로 추정되며 약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업체들은 블루레이 시장에서의 선점과 더불어 HD-DVD를 함께 어우를 수 있는 '듀오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6월 업계 최초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2,3세대에 이어 올해에도 4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블루레이 진영 시장에 대응할 계획 입니다.
아울러 HD-DVD 시장에 대해서는 블루레이와 HD-DVD 둘다 재생할 수 있는 듀오 HD 플레이어를 출시한다는 전략 입니다.
LG전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HD-DVD 진영은 듀얼 플레이어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 입니다.
특히 블루레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차세대 DVD 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2010년 10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0조원대의 차세대 DVD플레이어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