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물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글로벌 물류 인재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 물류 전문 대학원 주최로 열린 국제 물류세미나에서 유럽ㆍ아시아 물류 선진국의 석학들과 물류기업 대표들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글로벌 물류 전문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물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재정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한 마이클 캐플러 머서HR컨설팅 아시아지역 대표는 "물류 경쟁 시대에서 전문 인력은 관리능력과 물류지식,비즈니스 능력을 갖춰야 하며 이런 능력을 기업의 경쟁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물류교육기관과 기업 내 인사담당자들의 주요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프랑스 르아브르대 르뻬 물류대학장과 랄르와니 영국 힐(HULL)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