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A380 차세대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합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이미 주문한 A380 차세대 항공기는 모두 8대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추가 구매에 대해 “대한항공이 고품격 항공사로서 박차를 가함으로써 선도 항공사의 비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라며 “A380은 고객 중심적인 친환경 항공기로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현재 운영중인 여객기중 가장 큰 525석 규모의 2층 항공기로, 복합소재 사용을 통해 기체중량을 줄이고 엔진 효율성을 높여 연료소모량을 15%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나 줄인 친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0년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인도받게 되면 L.A.,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력기종으로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