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취업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해외취업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면서요? 반가운 소식인데요.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요.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은 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월드잡(www.worldjob.or.kr)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해외취업 연수기관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먼저 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중국 취업을 관련 연수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현재 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중국취업 연수기관이 14개 정도인데요. 실직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비즈니스 실무자 연수과정이 많습니다. 이들 연수기관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대사관, 영사관, 협회 등 다양한 취업 대상 기업을 발굴해 연수생들에게 취업을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말고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취업 연수기관은 없나요? 일본 미국 캐나다 등 해외취업 연수기관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해서 연수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은 총 2천300명정도를 해외취업 연수기관에 연수시킬 계획인데요 중국 비즈니스 실무 630명 일본 IT 전문가 1천307명 캐나다 건설중장비 호텔관리 160명 미국 태권도 호텔조리 제빵 98명 기타 항공승무원 한국어강사 120명 조금전 말했던 중국쪽 해외취업 연수생은 630명을 14개 기관에서 연수할 계획이고요. 일본취업 연수기관에서는 IT 전문가 1천307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산업인력공단이 적극적으로 해외취업 전략지역으로 지원하고 있는 캐나다는 3개 연수기관에서 건설 중장비 인력과 호텔관리 비즈니스 연수생 160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지역은 태권도 지도자와 호텔조리 제과제빵분야 98명의 연수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항공사 취업을 위한 항공승무원과 네팔이나 동남아 지역의 한국어강사 양성을 위한 인력 120명도 교육할 계획입니다. 연수기관별로 연수과정과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월드잡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구직자 자신에게 맞는 연수과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연수생 모집은 현재 진행되고 있고요. 2월말부터 연수기관별로 연수생을 본격적으로 모집해 3월중순경에 연수생 모집을 끝낼 계획입니다. 연수생 모집이 끝나면 3월 31일 전에 교육에 들어가게 됩니다. 해외취업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은 비싼 연수비용 때문에 고민일텐데요? 연수 비용은 정부에서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 연수비용에 대한 부담은 대폭 줄어듭니다. 연수기관이나 해당취업 지역별로 지원자격에 대한 제한도 있으니까 그부분도 살펴보셔야 하고요. 자비부담이 무료인 연수과정도 있으니까 월드잡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비용문제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금융권 채용 소식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네, 최근 금융권 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은행, 동부증권, 경남은행 등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은행이 각 영업점에서 창구 업무를 담당할 개인금융서비스직군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학력·연령·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되며 총 100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입사지원은 오는 17일까지입니다. 동부증권은 22일까지 상품개발, 경영지원, 리스크관리 등 총 6개 부문에서 경력 사원을 채용하고 있고요. 경남은행은 오는 18일까지 개인대출 전문 영업사원 15명을 모집합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오는 25일까지 경력 채용을 진행하는데요. 모집부문은 홍보, 전산, 텔러 등 총 6개 분야입니다. 세람저축은행도 20일까지 신입 공채를 실시합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청년층들이 취업을 미루고 있다면서요? 네,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경제활동 참가율의 하락 배경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5년 48.8%에서 2006년 47.1%, 2007년 46.0%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탓도 있지만 좀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취업을 미루고 학업을 계속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했는데요.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학력간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학업 또는 취업준비 기간을 거쳐 개인역량을 쌓은 뒤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대학 정원의 확대로 대학생들이 많아진 데다 부모세대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취업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이유로 꼽기도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