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교복값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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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시즌이 다가오면서 중·고등학생 자녀 둔 학부모님들 교복값 때문에 부담 느끼고 있으실 텐데요. 올해는 주요 교복업체들이 가격을 10~20%가량 내리면서 전보다 교복 마련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종로에 사는 이모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떤 교복을 선택할 지 고민입니다.
친구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교복을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이 높아 부모님께 사달라고 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스마트, 엘리트 등 브랜드 교복의 가격은 24만원대로 비브랜드보다 30%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올들어 전체 교복시장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업체들이 일제히 교복값을 내리기로 하면서 전보다 브랜드 교복을 구입하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아이비클럽 관계자
"출고가 5% 인하해서 소비자가격 10~20% 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해의 경우 24만원 안팎이었지만 올해는 19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교복업체들은 실수요자가 학부모인 점을 감안해 가계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교복의 경우 다른 제품들보다 마진이 낮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거품이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처럼 메이저 업체들이 가격을 내리면서 비브랜드 제품과의 차이 또한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교복 한벌에 10만원에 육박하던 가격차가 올해는 올해는 4만원대로 축소됐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