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지난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00년을 100으로 했을때 전년보다 4.1% 하락한 70.2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수출단가(+1.6%)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단가(+5.8%)가 더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편 총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은 전년보다 7.4% 상승한 160.5를 기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