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최은영 회장, “경영권 분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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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 회장은 대한항공과의 경영권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지난해말 회장으로 오른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참석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대한항공 계열 분리는 서두를 문제가 아니며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계열 분리가 반드시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한진해운 입장에서 결정을 할 것이다. 해운과 항공은 화물 운송에 있어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해운과 항공 사이에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재촉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일부에서 독립경영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독립경영을 계속해 왔다.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형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안정 속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경영의지를 피력했습니다.
3자 물류, 전용터미널 사업, 선박관리업 등 해운물류 연계사업을 강화해 중장기 계획인‘VISION 2017’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입니다.
최 회장은 여성 CEO 특유의 감성경영도 강조합니다.
회장으로 이후 직원들과 어울리기 위해 식사도 같이하고 미술 관람, 사내 동호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인 14일에는 임직원들에게 초콜릿을 직접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창의력과 유연성이 발휘되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최은영 회장.
해운 업계가 최 회장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