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의 히트곡 '광화문 연가' '옛사랑'을 작곡한 이영훈씨가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작곡가 이영훈씨는 14일 오전3시 향년 48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영훈 측은 "2006년 초부터 대장암으로 투병하며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계속 음악 작업을 했다"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작곡가 이영훈씨는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옛사랑' 외에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영훈씨는 별세 전까지 자신의 히트곡인 '광화문 연가'를 주제로 한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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