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KCC가 태양광 발전 사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갑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 미국, 일본, 독일 등이 원천기술을 보유해 전량 수입하는 실정입니다. KCC는 2010년 가동을 목표로 충남 대죽산업단지에 6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합니다. 생산 규모는 연간 6000톤으로 중장기적으로는 1만8000톤을 예상합니다. 이렇게 되면 2011년 폴리실리콘 분야에서만 매출 5000억원 이상이 가능합니다. 현대중공업과도 합작도 추진합니다. 3000톤 규모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판매를 함께 합니다. 단순한 기술 개발 차원이 아닌 시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은 큽니다. 미국 솔라파워사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CC는 폴리실리콘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투자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