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취업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대기업들이 정기적으로 하는 공채외에 수시채용을 활발히 하고있다면서요? 대기업들의 수시채용은 공채와 달리 핵심인재를 확보하거나 사업부별 인력을 바로바로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LG그룹 같은 경우는 계열사별로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수시채용은 지난해 3천명보다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대성그룹이 매달초 수시채용 공고를 내고 있는데요. 연구개발과 기술영업직 등에서 매년 120명 정도를 수시채용을 통해서 뽑고 있습니다.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수시채용이 해외지역에서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삼성 LG등 대기업들이 미국 명문대학대 졸업예정자들의 마지막 학기를 앞둔 1월과 2월 현재 현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사팀 직원들이 미국 유명대학 졸업예정자 등을 타깃으로 인재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1년내내 글로벌 인재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200명 이상의 연구개발 분야 석박사 등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채와 수시채용 어떤점이 다른가요? 공채는 일정한 기간내에 채용을 진행하고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이후 적성시험이라던지 영어시험 등 다양한 절차를 거치는데 반해, 수시채용은 그러나 일반적으로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 신체검사로 뽑습니다. 특히 수시채용은 면접이 중요하다고 볼수 있는데요. 면접에서는 직무 이해도와 전문 지식을 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련업무 경험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일이 많아 서류전형에서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관련 분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고 볼수 있고요. 채용 방식도 회사내 사업장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시채용을 하는 자주 하는 업종들은 어떤 곳이죠? 수시채용이 빈번한곳은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력이 급히 필요한 IT기업들과, 수시채용과 인턴제도가 일반화된 외국계 기업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행업체들도 최근에는 수시채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업종의 기업들은 수시 채용이 많기 때문에 입사 희망 기업의 채용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지방자치단체들의 지방 공무원 채용 공고가 잇따르고 있죠? 지방 공무원 시험 채용 공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도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2천32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지난해 선발인원 보다 396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천시는 올해 3차례에 걸쳐 573명의 공무원을 채용하고, 경상북도는 지난해보다 127명 늘어난 758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합니다. 대구시는 채용인원을 줄였는데요. 대구시는 지난해보다 67명이 줄어든 262명을 신규채용합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498명을, 충청남도가 651명, 대전시가 올해 166명, 강원도가 409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합니다. 제주도도 어제 43명의 공무원을 뽑는 내용의 8,9급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 공고가 계속 되고 있군요.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원서 접수가 설 연휴 전에 끝났는데, 국가직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크게 떨어졌다면서요? 왜 그런거죠? 해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올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12일 시행 예정인 9급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천357명 모집에 14만 9천404명이 원서를 내 4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64.6대1보다 31% 하락한 것으로,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인력 감축 방침으로 내년에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올해 경쟁률이 크게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과는 정반대의 결과인데요. 이번 경쟁률이 예상외로 낮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469명 늘어난 데다 최근 정부조직개편에서 공무원 수를 크게 줄이기로 하는 등 공무원의 최대 강점인 고용 안정성에 대한 미래 불안감이 증폭됐기 때문에 지원이 줄어든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