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금리도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 변화 가능성을 내비치자 시장도 곧바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콜금리 동결 소식에도 오름세를 보이던 시장금리는 이성태 총재의 브리핑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S1)(시장금리 이총재 발언에 하락반전) 경기둔화 가능성과 함께 하반기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 총재의 발언이 시장참가자들의 마음을 되돌려 놓은 것입니다. (CG1)(국고채 5년물 유통수익률) (단위:%) 5.20 5.14 5.09 ------------------------------- 09:30 11:00 13:30 기준물인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금리전망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동향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CG2)(외국인 채권 순매수) (단위:원) 8조8000억 6조4442억 3조3935억 ----------------------------- 11월 1월 2월 지난해 30조원이 넘는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매입 규모를 대폭 축소해 금리 추가하락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국인의 채권보유 규모가 전체 국내채권의 5%에 불과하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S2)(외국인 매도시 시장혼란 불가피) 하지만 단기간에 외국인 매도가 몰릴 경우 스왑시장 교란으로 채권시장 뿐만아니라 외환시장까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S3)(영상편집 김지균) 하나대투증권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렸지만 실제 행동시기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추가 금리하락 가능성에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