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 콜금리 목표를 동결했지만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금리 하락압력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금통위, '경기하강 위험' 언급 -시장금리는 주식시장 강세로 상승 -콜금리 인하 기대감 증가 -국내기관 채권매수 늘어날 듯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반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각 현재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5.2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년물과 10년물도 0.05%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91일물 CD유통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통위는 콜금리 동결후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들어 경기에 대한 하방리스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둔화 가능성을 언급해 콜금리 인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입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로 외국인의 일방적인 채권매수로 피로감에 휩싸인 채권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물 국채선물이 108선을 돌파할 경우 채권시장에서 국내 기관들이 활발한 매수에 나서면서 추가로 금리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금통위를 계기로 시장금리가 다시 한 번 하락세로 접어들 공산이 높아졌다는게 채권시장의 반응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