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1월 실적은 양호. 중장기적 모멘텀을 견지한 접근이 유효할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00,00원 (840,000원에서 하향) ● Buy & Hold. 글로벌소싱과 PB상품 강화에 따른 이익모멘텀 강화 기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최근 소매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동사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 Buy & Hold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1) 전년대비 강화될 이익모멘텀과 2) 자회사 효과(신세계마트의 흑자 확대, 명품아울렛 신세계첼시의 직간접적인 효과 확대),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3) 해외직소싱 확대와 Core PB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4) 자산가치(삼성생명 주식의 장외가격 움직임) 및 5) 중국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등에 기인한다. 다만, 12개월 목표주가는 840,000원에서 800,000원으로 다소 하향하는데, 이는 연간 추정치 하향을 반영한데 기인한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686,949원, RIM: CoE 8.3%, beta 0.7)와 삼성생명 지분가치(113,760원, 281.4만주 x 주당 79.0만원, 최근 3개월간 장외가격 평균값 적용)를 감안했다. ● 1월 실적 양호. 설특수 기간차이에 의한 기저효과와 이마트의 마진 개선에 기인. 동사의 1월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81억원(16.7% y-y)과 656억원(35.1% y-y)으로 양호했다. 전년과 설특수 기간차에 의한 기저효과와 GP마진 개선이 영업레버리지를 높혔다. 총매출 증가에는 지난해와 달리 특수기간의 50% 이상이 1월에 반영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설행사 기간 : 2008년 1월 24일~2월 6일, 2007년 2월 4일~17일). 부문별 기존점 성장세는 백화점이 약 11%에 달했는데, 명품관 후광 효과로 본점 신관의 판매액 신장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약 6%로, 특수효과를 감안하면 다소 낮았던 것으로 평가한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총매출 대비 GP마진 개선(25.6%, +1.3%p y-y)이 주효했는데, 이마트의 선물용품 판매 호조에 의한 상품마진 개선, 프랜차이즈 수수료 인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2008년 이익모멘텀 개선 기대. 글로벌 소싱 확대와 PB 강화를 통해 마진개선 도모. 중국 출점도 가속화 예정 동사의 2008년 EPS를 30,439원(14.9% y-y)으로 기존에서 5.1% 하향한다. 1월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그러나, 약화되고 있는 소매경기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당사의 추정이 다소 공격적이었다는 점을 반영했다. 다만, 2008년은 강한 이익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 신규점 효과(이마트 신규점: 2007년 12월 3개, 2008년 상반기 4개점, 하반기 5~6개점), 이마트의 GP마진 개선(글로벌소싱 확대, PB 확대 및 프랜차이즈 수수료 인상 효과 등), 그리고 신세계마트의 흑자 확대(NP: 2007년 59억원, 2008년 271억원)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2008년중에는 글로벌소싱 확대 효과를 기대해 봄 직하다. 최근 해외소싱 조직을 강화(2007년 3분기말 10명, 2007년말 약 50여명, 2008년중 100여명으로 확대 예상)했으며, 해외직소싱 규모(2007년 1,500억원, 2009년 5,000억원, 2012년 1조원)를 늘리면서 중간 딜러 마진(15~30%)을 축소할 계획이다(2012년 매입원가 1,500억~3,000억원 절감 가능). 또한, 지난해 본격화한 PB 상품의 효과도 확대될 전망이다(이마트의 총매출중 PB 비중: 현재 약 9%, 매년 4~5% 상승, 일반상품보다 20% 이상 저렴하나 판매마진은 +15%p 이상임). 한편, 동사는 중국내에 이마트 네트워크를 현재 10개점(상해 8개, 천진 2개)에서 2008년내에 17~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내 부지는 28호점까지 확보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