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국민은행 주가 모멘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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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이틀째 52주 신저가를 이어가면서 업종 대표주 지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국민은행 주가가 어제 올들어 처음으로 6만원 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원인으로 우선 국내 경기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꼽을 수 있는데요.
국민은행의 경우 다른 은행주보다 개인고객 비중이 높아 경기둔화라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도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외국인이 어제 882억원 대량 순매도한데 이어 지금도 외국계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급적으로도 불리한 상황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민은행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측면이 있지만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 주가가 PER 1.1배 수준으로 떨어져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순이자 마진율 하락과 판관비 증가 등으로 실적개선 여지는 적어 단기 반등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주 가운데서도 국민은행의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업계 2위였던 신한지주와 한때 순위가 역전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은행이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실적개선과 함께 지주사 전환이나 해외 진출과 같은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