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갈 길 먼 전문자산운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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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시장의 한단계 성숙을 위해 전문운용사의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펀드투자기회를 넓히고 운용사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으로 전문운용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증시조정으로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하자 위기관리 차원에서도 펀드들이 엇비슷하게 운용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현재도 부동산이나 SOC 분야 등에서 7개 전문운용사가 있지만 상품의 다양성측면이나 운용의 전문성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처자산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이 SOC펀드와 가치투자 펀드로 시장에서 좀 알려져 있을 뿐 일반투자자들은 전문 자산운용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특히 부동산 전문운용사인 다올부동산자산운용과 자원개발 등 원자재 펀드 전문운용사인 마이어자산운용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펀드가 사모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일반투자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국내 펀드 시장의 급속한 성장 여파로 국내 자산운용사 숫자는 50개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시장의 1/3의 자금을 쥐고 있을 뿐아니라 전체 운용사 중 25%는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운용사들의 부익부 빈익빈 형상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화를 통해 운용사 자체적으로도 경쟁력을 키워 시장 균형적 발전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더불어 전문운용사들의 출연과 발전은 다양한 자산에 대한 여러 투자 스타일을 낳게 돼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자산에 대한 위험 분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