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35조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은 272조7975억원으로 작년 말(308조2745억원)보다 35조477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작년 말 32.38%에서 32.08%로 0.30%포인트 낮아졌다.

외국인 지분율이 최고치를 기록한 2004년 4월26일 44.11%와 비교하면 12.0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 4월을 정점으로 2005년 말 39.70%,2006년 말 37.22%에 이어 꾸준히 낮아졌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21일 연속 순매도하며 8조61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올 들어 업종별 외국인 지분율은 의료정밀업종이 2.67%포인트 감소한 것을 비롯해 화학(-1.68%포인트) 건설(-1.63%포인트) 운수장비(-1.53%포인트) 철강금속(-1.02%포인트) 등이 크게 낮아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