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이 한목소리로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기로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11일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 및 높은 물가 상승세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소비 위축은 가계 소득 흐름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