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나노기술개발과 상품화에 경주해 온 케이피엠테크가 나노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케이피엠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 행사인 나노텍에서 순수한 입자를 나노 크기로 부착하는 NAP(Nano Attached Powder)공법으로 순수한 나노 입자 파우더 제품을 얻는 프로세스를 출품하고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케이피엠테크는 오는 13~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8 나노텍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NAP공법은 순수금속 등을 이온이 아닌 입자 형태로 코팅하는 나노화 공정으로 기존의 타제품의 응집현상과 이온상태의 용도 적용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채창근 케이피엠테크대표이사는 “다른 공정은 물질을 나노화 한 후 생산공정에 다시 접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코팅기술이 필요하지만 NAP공법은 직접 나노 입자를 각종 분체 재료에 바로 코팅을 하므로 공정상의 품질적, 비용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피엠테크는 이번 박람회에 NAP공법을 응용한 제품들을 출품하며 농약이나 항생제 사용을 절감하는 복합 사료나 비료, 미백효과가 뛰어난 백금 마스크팩, 의료기기 등 특수 용도의 플라스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2008 나노텍은 영국, 핀란드 등 유럽 11개국,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태평양 5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미주 3개국이 참석하며 한국관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항공대, 케이피엠테크 등 15개 기관 30개 부스가 참가하게 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