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1990년대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부동산 거품 붕괴와 함께 찾아온 일본의 90년대 장기 불황이 경기 침체가 우려 속에 제조업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장기 침체를 막기 위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 경제는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으며 회복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리겠지만 일본의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