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출신 여성이 서울시의회 홍보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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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출신 여성이 서울시의회 홍보ㆍ안내 업무를 맡게 돼 눈길을 끈다.
고대 동ㆍ서방 통상로인 실크로드가 위치한 위구르에서 온 아리예 위샌씨(32)는 최근 지방계약직 공무원(라급)으로 임용됐다.
중국 내에서도 외딴 곳에서 온 위샌씨가 세계화를 지향하는 서울시의회의 홍보ㆍ안내를 맡게 된 것은 출중한 외국어 실력 덕분이다. 그는 고향말인 위구르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중국어,영어에도 능통해 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됐다. 2년 계약으로 일하게 된 위샌씨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해 이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위샌씨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장대학 영어영문학과 재학 시절 이 대학에 유학온 한국인 학생들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부터다. 대학 2년을 마치고 한국 유학을 결심한 그는 2000년 3월 숙명여대 어학당에서 2년간 한국어를 공부한 후 같은대학 영어영문학과와 국제관계대학원을 마쳤다.
<연합뉴스>
고대 동ㆍ서방 통상로인 실크로드가 위치한 위구르에서 온 아리예 위샌씨(32)는 최근 지방계약직 공무원(라급)으로 임용됐다.
중국 내에서도 외딴 곳에서 온 위샌씨가 세계화를 지향하는 서울시의회의 홍보ㆍ안내를 맡게 된 것은 출중한 외국어 실력 덕분이다. 그는 고향말인 위구르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중국어,영어에도 능통해 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됐다. 2년 계약으로 일하게 된 위샌씨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해 이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위샌씨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장대학 영어영문학과 재학 시절 이 대학에 유학온 한국인 학생들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부터다. 대학 2년을 마치고 한국 유학을 결심한 그는 2000년 3월 숙명여대 어학당에서 2년간 한국어를 공부한 후 같은대학 영어영문학과와 국제관계대학원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