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은 6일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결방되면서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MBC는 6일 방송된 '2010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 중계방송 관계로 부득이하게 '뉴하트'를 결방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하트' 결방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가대표 경기라고 해도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도 배려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는가 하면 "보다 충분한 사잔홍보를 통해 드라마 결방 소식을 알려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설 당일인 7일 저녁 9시 40분부터 '뉴하트' 16,17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어서 네티즌들은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6일 저녁 '뉴하트' 방송 시간에 방송된 '뉴스데스크'가 동시간대 타 방송사의 수목극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해 타 방송사 수목극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월6일 오후 10시대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전국 기준 16.1%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앞서 방송된 특집 MBC 스포츠 '국제축구' 남아공월드컵3차예선-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은 22.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전체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