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98년 이후 10년 만에 주주배당을 하기로 했습니다. 2년전 워크아웃을 졸업한 현대건설은 최근 경영실적 분석결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주배당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올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행주식 액면가의 5%로 알려진 배당규모에 대해 현대건설은 이미 이사회에서 의결했으며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이번 주주배당은 현대건설에 대한 부실기업 불명예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우량기업이미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