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007년 당기순이익은 2조3천964억원으로 2006년 1조8천327억원에 비해 30.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충당금 적립기준강화와 신용카드 미사용한도에 대한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3분기에 비해 56.9% 감소한 2천2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6.2% 증가한 2조513억원, 통합 신한카드는 15.9% 늘어난 1조 6천524억원, 굿모닝신한증권 1천76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또 신한생명 1천320억, 신한캐피탈 492억, 신한BNPP투신 213억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2007년말 현재 34%로 작년 3분기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이익기반이 다변화 되었으며, 향후 경쟁사와의 순이익 경쟁에서 더욱 차별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