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6일 출범했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업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상당수 인수위 요원들은 원대복귀를 위한 짐 정리에 들어갔다.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3일 "사실상 인수위 활동은 90% 끝났다"며 "5일 이명박 당선인에게 국정과제를 확정해 보고하면 마무리 정리작업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총선에서 출마할 분들은 현장에 나가 뛰도록 배려하고,정부부처에서 파견된 분들도 최소한의 필요한 인력을 남기고 원대복귀 계획을 세워 분과위별로 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주요 과제인 규제개혁 업무 담당자들은 한동안 인수위를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