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브라질 카니발 퍼레이드를 이끈다.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2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 살바도르시(市)에 도착한 캠벨은 곧바로 살바도르시 쿠루주 지역에 위치한 일레 아이예(Ile Aiye) 삼바학교를 찾았다.캠벨은 4일 일레 아이예 삼바학교가 펼치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캠벨은 그동안 살바도르에서 열리는 카니발에 여러 차례 참가했지만 퍼레이드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살바도르는 아프리카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는 '브라질 속의 아프리카'로 일컬어지며 아름다운 대서양 해변과 독특한 카니발 축제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카니발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카니발에서는 과거 아프리카 여성들의 브라질 도착과 정착 과정을 그리는 내용이 주요 테마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