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제6 차 협상에서 지적재산권과 무역구제 등 비핵심쟁점 중 상당 부분을 사실상 타결했습니다.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측 수석대표는 1일 신라호텔에서 " 무역구제, 지속가능발전, 규제와 제도에 대한 투명성, 경쟁정책, 무역촉진, 정부보조금, 지적재산권 등에서 많은 합의점을 찾고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베르세로대표는 "지금까지 협상 중 가장 고무적이고 긍정적이었다"며 "전체 협상의 70% 정도가 타결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남은 30% 가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비핵심쟁점이 상당부분이 해소됨에 따라 양측은 제7차 협상부터 상품 양허(개방), 자동차 기술표준, 원산지 등 이른바 3대 핵심 쟁점에 협상력을 집중해 일괄 타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