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1.31 16:25
수정2008.01.31 16:25
홈캐스트가 ATSC 셋톱박스 2개 제품에 대한 미국 통신정보관리청(NTIA) 인증을 획득하고 이번 제품에 대한 초도 물량을 2월부터 선적합니다.
홈캐스트가 이번에 출시한 ATSC 셋톱박스는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 기능이 있는 셋톱박스로 지난해 12월 1개 제품에 대한 NTIA 인증을 세계 5번째로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1개 제품에 대한 추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올해부터 개시될 ATSC 셋톱박스에 대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홈캐스트는 이번 2월부터 본 제품에 대한 초도물량을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어서 미주시장에 대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 2월부터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며 현재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가정은 그때부터 TV 시청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보통신청(NTIA)은 셋톱박스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가정이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기능이 있는 셋톱박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40달러 쿠폰을 2장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홈캐스트는 이번 디지털 방송 교체 수요 시장을 필두로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열리는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 공략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ATSC 셋톱박스를 선두로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이 시작 되는 미주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NTIA 인증을 세계 5번째로 획득했고 2008년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미주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