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5010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8.7%, 28.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4분기 매출이 1천3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올랐다"며 "비만치료제 슬리머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4분기에 41억원과 141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2006년 724억원에 비해 26.5%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일회성 수익(영남방송 매각대금 360억원)이 반영된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51억원의 과징금 부분이 지난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